이상적인 하루란 어떤 것일까?
특히 노후에 이상적인 하루는 어떻게 채워야 할까?
아직 노후가 아니라면 또 노후라고 생각치 않고
내가 늙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지금 당장 나의 시간들을 이상적으로 보내는 건
과연 어떻게 보내는 것일까?
재택을 오래 하면서 노후를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고
이상적인 하루란 어떤 것일까 많이 생각한다.
일단 내가 내린 결론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이다.
인간적인 소통이 잘 되는 좋은 사람들과의 딥한 시간
하지만 이게 결코 쉽지가 않다.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것이지만.
바람직한 배우자, 좋은 아내 남편 만나기도 어렵고
회사 직장동료와 잘 지내기도 어렵고
관계가 너무 어렵지 않은가?!
암튼
그런게 다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아침이니깐 이상만 적어보려고 한다.
아침 6시쯤 알람없이 눈이 떠져서
휴대폰을 좀 하다가 뒹구르르 거리다가
만약 너무도 예쁜 아내가 또는 여자친구가 옆에서 자고 있다면 아침에 사랑을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건 근데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건 아니니깐.
가능하다면 혼자만의 노력으로 가능한 것 위주로 적어보도록 하겠다.
다시.
향을 피우고 명상을 좀 하고
요가도 그리고 스트레칭도 하고
그때서야 이제 예쁜 운동복을 입고 동네 마실을 나온다
아마도 시간은 7시30분 또는 8시쯤 되었겠지.
그리고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좀 걷고 걷다가 뛰기도 하고 아 이 모든 과정이 아직 공복이면 좋을 것 같다.
체중도 관리하고 공복에 유산소가 몸이 더 가벼우니깐.
아니면 한적하게 공원이나 학교에 앉아서 가만히 햇살의 눈부심을 느끼며 새소리를 듣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면 한시간은 훌쩍 지나가 있겠지.
그리고 좋은 바디 오일(러쉬?)을 곁들여서 샤워하고
그때서야 건강하고 가벼운 아침을 먹는다.
야채, 과일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서는 소일거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 선에서의 일거리
그 일이 수익이 된다면 제일 좋고
젊은날 열심히 일했기에 노후가 준비가 되어서
굳이 수익이 필요하지 않아도 좋고 (그럼 베스트고)
자기 개발, 외국어 공부 등등도 좋고
책을 읽고나 글을 써도 좋고
무언가 배우러 가는것도 좋고
세상에는 생각보다 재미난 것들이 참 많은데
직장생활하고 생계를 유지하려다 보면 시간이 없지.
암튼.
그렇게 5-6시까지 시간을 보내고
해가 지는 건 또 여유를 가지고 보고 싶다.
매일의 하늘은 다르니깐.
그리고 좋아하는 영상을 조금 보고
또 책도 읽고, 노래도 듣고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좋은 사람과 대화하고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햇살이 가득하고 밝은 낮시간까지는 모르겠지만 해가 지고 나서도 혼자라면 슬플 것 같다.
물론 이건 어쩔 수 없을 수도 있는데
밤 시간마자 혼자 채우기에는 길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만약 그래야만 한다면
무언가를 사람들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찾아가야겠다.
인간은 고독하고 외롭고 불안정하니깐.
그리고 집에와서 샤워하고, 다시 향을 피우고
따뜻한 차를 한잔 마셔도 좋고
명상을 하고, 약간의 이완 요가와 스트레칭
휴대폰을 조금 보다가 잠들면 되지 않을까?
하루가 참 짧네
쓰다보니.
이렇게 잔잔하게 살아가면 무료할까?
난 이런게 소소한 행복이고 참 좋을 것만 같은데 ㅎ
도곡동 산다는 백수, 거지년 소개팅 (1) | 2024.01.28 |
---|---|
인생 최초 결혼정보회사(결정사) 상담 후기 (0) | 2023.08.15 |
회사 내에서 사내 정치, 왕따를 당하고 있을 때 (0) | 2023.08.12 |
불 같은 연애의 끝, 그리고 찾아온 고요한 평화 (0) | 2023.08.12 |
결혼 날짜 (0) | 2023.08.1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