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진 유튜브, 비혼주의 30대 여자 인생을 보고

본 글은 그냥 시청자 입장에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본 글입니다.

아마도 비혼/미혼 30대 vs 육아하는 30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 같네요.

 

다음주에 진용진 비혼주의 30대 여자 인생 마지막 편이 풀리겠구나.

요즘은 네이버 웹툰이 아닌 진용진 유튜브 보는 재미에 지낸다.

 

그래도 비혼주의 30대 여자 인생 2편까지는 무료로 풀렸으니깐.

오늘은 비혼주의 30대 여자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아래 진용진 유튜브 링크걸어두었습니다.

직접 보시고 본 글을 읽으시면 더욱 더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진용진 비혼주의 30대 여자 인생

와 정말 지금 딱 민감한 주제들을 잘 다루어서 만들었다 싶었다.

 

국민연금 고갈

비혼주의

결혼율, 출산율 문제

30대 여자들의 남혐, 여혐

헬조선 이야기 등등

 

비혼주의 30대 여자 인생에 등장하는 친구는 별다른 취미없이

친구들과 만나고 술마시고 여행가는 것이 삶의 큰 낙이였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사실 연애를 아예 안하면 생각보다 인생은... 너무도 길고 지루할지도 모르겠다.

근데 필자 주변에 몇 있다.

정말 연애를 아예 자발적으로 안하고 퇴근 후 집에서만 보내는 집돌이.

 

자발적 야근, 회사가는 것이 기다려진다는 것도 물론 아직은 필자는 잘 이해는 안간다만

외로워서이지 않을까 싶다.

인간은 결국 혼자서는 완전할 수 없는 불안전한 존재니깐.

이 부분에 있어서도 그 친구는 그냥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도 같이 사는 사람이 있어서 덜 한 것 같기도 하더라.

머 혼자 있는 시간을 극도로 좋아하기도 하고.

 

암튼 중요한 점은

우리는 살아가면서 점점 더 삶의 재미는 희미해져 갈 수밖에 없다.

 

20대처럼 그렇게 놀 수도 없고

또 그렇게 놀다가는 죽을지도 모른다.

 

만약 애완견을 키운다면 동물을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애기때 1-2살까지는 공을 아무리 던져줘도 다시 주워왔는데

이 녀석이 5살만 넘어가면 시큰둥하다.

 

이게 어쩌면 세상의 이치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야기가 너무 옆으로 샜는데

 

저렇게 늙어 죽으면 비혼주의로.

몸은 참 편하다.

육아도 안해도 되고

고통스러운 출산도 안해도 되고

 

그냥 내 입에만 풀칠하고 쉬며 살아왔으니깐

누군가를 책임지지도 않아도 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엄청나게 홀가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근데 그렇기 때문에 삶이 더 허망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물론 육아를 한다고 해도 애가 다 크고 나면 허망할 수 있다.

삶이 원래 허망한 것이니깐.

 

근데 적어도 애를 키우는 10년, 20년 동안은 정말 정신없이 살게 된다.

매번 다 새롭게 겪는 이벤트 들이라 당황도 많이 할 것이고

생각할 체력도 없을 테니깐.

 

어릴 때에는 이런 희생이 좋게 보이지는 않았는데

30중반이 넘어 후반으로 가는 나이.

요즘은 육아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 사실 부럽다.

(필자도 아직 결혼을 못한 노총각...이다 ㅎ

 필자는 비혼주의도 아닌데 그냥 30대 미혼...ㅎㅎㅎ)

 

진용진 비혼주의 30대 여자 인생 유튜브에서도 충분히 보여주었지만

회사일은 결국 다 거기서 거기고

어느 순간 삶은 매일 반복적인 흐름에 지나지 않게 되니깐.

 

물론 육아를 하는 과정도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애는 하루가 다르게 큰다.

확실히.

 

그리고 그 과정을 보고 있으면

한번씩은 행복할 것이다. 뿌듯하기도 할테고.

 

결국 모 정답은 없는 건데.

 

비혼/미혼 30대 vs 육아하는 30대

그냥 내 몸 편하자면 비혼/미혼으로 남으면 되고

대신 그 어마무시한 시간의 외로움은 감당해야만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깐.

몸이 편한대신 정신적인 외로움이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 것은 사회에서 생각보다 쉽지 않다.

진용진 유튜브에서는 많이 안 다루었지만

또 30대 비혼녀가 생각보다 인간관계가 좁아서 그런걸 못 겪었을 수 있지만

생각보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친하지도 않은데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프라이빗한 질문을 가혹하게 많이 던진다.

 

"결혼 안해요?"

"왜 결혼 안해요?"

"만나는 사람 있어요?"

 

근데 사실 이것도 어느 나이가 지나가면...

못하게 되긴 하더라.

조심스러워지는거지 머

 

아 오늘 엄청 주저리주저리네

정리가 안되네 ㅋㅋ

 

죄송 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