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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 누구와 연애, 결혼 해야 할까?

일상잡담

by 쩜쩜쩜… 2023. 8. 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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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가림도 잘 못하면서

참 연애상담을 하네요.. ㅋ

​오늘은 자유롭게 적어봅니다.

 

가능하면 답하지 않고 알아서 찾아가길 바라는데

그래도 한마디씩 거들어 주었으면 하고

자꾸 물어보는 친구들이 있다.

사실 난 이상하리만큼 남의 연애는 노관심인데

그럼 어떻게. 이렇게까지 나온다면

그래도 들어줘야지 어떻하겠는가?

Insta : lismbrand_th

사실 그냥 내 생각이 궁금한건지

아님 본인이 이미 정한 답에 공감을 얻고 싶은건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내 속에 있는 내 이야기는

가능한 정말 가까운 친구가 아니고서는 말 하지 않기로 했다.

난 너를 잘 모르고

나의 솔직 담백한 말이 어쩌면 너에겐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깐.

그래서 궁금한 질문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

누구와 연애, 결혼해야할까?

정답은 없다.

진리의 케바케가 적용되는 질문이고

사람도 다 다른데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서 나오는 복잡성은 이루말할 수가 없다.

다만 그냥 각각의 장단점은 말해볼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건 지극히 이성적인 관점이고

합리적이지만 인간이 합리적이지는 않다.

인간은 결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종족이 아니다.

본능에 감성에 더 끌리는 법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 본능을 이기고 이성을 택한다면

삶은 확실히 편안해질 수 있다고 본다.

상대가 날 너무 사랑해 준다면

그리고 상대와 나도 어느정도 스킨쉽도 가능하다면

만나라. 조건도 나쁘지 않다면 결혼하라고 하고 싶다

물론 사랑의 온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이렇게 결혼하면 연애하면 확실히 엄청 편하다.

상대는 무의식 중에 늘 내 눈치를 살피고 챙겨준다.

못할 짓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더 사랑을 받는 것이 때로 죄책감이 들 수도 있는데

(난 그정도로 사랑하는 건 아니고

적당히 만나는 것인걸 누구보다 잘 아니깐.)

그렇게 사랑을 주는 과정 속에서 상대도 행복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적절한 리엑션과 감사

관계에서 적당한 기브 앤 테이크를 할 수 있다면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과 만남도 결혼도 괜찮다고 본다. 어짜피 내가 막 엄청나게 열렬하게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도 그 사랑의 온도 반년이상 가기 어렵다

감정도 식고 변하는 것이니깐.

세상에 변화하지 않는 것은

변화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진리일 뿐이다.

(이건 또 무슨 말도 안되는 언어장난?ㅋ)

보통 여자의 경우,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연애하고

또 그 사람의 경제적 조건도 괜찮다면 결혼까지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남자는 아무래도 처음에 썩 끌리지 않았다면 정말 엄청난 매력이 있지 않는 한 감정이 더 커지기 어렵기에

남자는 주로 외적인 요소만 보고

끌리는 사람과 만나서 결혼 후

머리털 쥐어 뜯고

하루하루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게 아닌가 싶기도.

남자는 참. 시각에 너무도 약하고

이성보다는 감정에 너무 쉽게 흔들리지.

그렇게 어리석게

유전자적으로 메커니즘화되어 있으니깐.

요기까지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의 연애이야기.


그 다음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 결혼이야기

일단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받아주고

그, 그녀와 연애를 시작하면

최소 처음 세달간은 너무 행복하다.

사실 세상에 이 보다 더 행복감이 큰 경험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행복함을 느낄 것이고

이보다 더 행복한 경험.

살며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엔돌핀이 엄청나게 솟아 나오는 것이겠지

남여가 감정의 노예가 된 것인데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이고

이때 남여는 정상이 아닌 상태다.

하지만 상대가 나를 같은 온도로 좋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보통은.

하지만 만약 서로 죽고 못사는 하트 뿅뿅라면

정말 막 상대 조건이 너무 나쁘지 않는다면

결혼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보통 이런 관계는 조건따위 보지 않고

감정에만 충실했기에

한쪽 부모의 극심한 반대가 있을 수가 있다.

그럼 어린 나이에(어마 이런사랑을 상호 할 수 있다면 어린나이일 것이라 추측한다.) 부모 뜻을 거스리기가 쉽지 않다. 그럼 그렇게.

안타깝게도 소중한 한 인연이 나의 삶에서 멀어져 가는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계는 한쪽이 열렬하게 좋아하고

한 쪽은 상대가 날 너무 좋아해주니 외롭기도 하고 한번 만나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럼 덜 좋아하는 쪽은 만나는 동안도 썩 행복하지만은 않다. 복잡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감정은 내 생각대로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감정을 이기려고 하는 순간 더 불행해진다.

난 불가능하다고 본다.

포기면 몰라도.

그럼 수동적인 연애가 되어간다.

상대는 자꾸 더 감정이 커져가는데

그 감정이 때로는 숨막히고 불편하다.

부담이 되기도 한다.

당연히 스킨쉽도 썩 내키지는 않는다.

하면 하는건데 설레지는 않는다.

그럼 이 관계 왜 지속하느냐 물을 수 있는데

새로운 사람 또 찾고 만나는 과정이 힘들어서 일 수도 있고, 또 언제 내가 이런 사랑을 받아보겠어(보통 여자)라는 생각일 수도 있고.

다 좋은데 감정 곧 생기겠지라며 기다리는 케이스도 있을 것 같다.

결국 내 감정이 젤 중요하고

이미 난 답을 알 고 있을 확률이 높다.

다만 선택이 두려운 것이지.

그리고 또 의문이 든다.

과연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면 그것이 정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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