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처음 받아본 후기(1회차)

#심리상담 #심리상담후기

오랜기간 책으로만 궁금해하고 주변 공부하는 사람들을 통해서만 알고 있었던 심리상담을 받아보았다.
사실 내 이야기를 주변에 그래도 가까운 몇몇한테는 많이 말한다고 하는편인데 그래도 내 스트레스는 확 없어지는게 아니고 삶에 짜증이 늘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머리속으로 다 알아도 어찌하지 못하는게 너무 많으니깐. 하지만 회사에서 받으면 기록이 남을까봐 무언가 문제 있는 사람처럼 취급될까봐 어려웠고 우연히 주변프로그램으로 생각보다 손쉽게 시작하게 되었는데
심리상담 비용의 경우 지원을 받아서 하고 있는데 일단 심리상담은 기본 10회까지가 한 세트인가 보다.
당연히 10회 이후 추가는 별도 비용이 발생!

이 분야도 굉장히 연구영역이 많구 다양해서
조금 찾아보니(ㅍㅍㅅㅅ 참조) 이렇게 크게 세 전문가로 나누어지는듯. ㅍㅍㅅㅅ에서는 약물치료를 원하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고 심리상담을 원하면 심리상담사를 찾아가라고 하는데 보통은 잘 모르고 주변 영향 많이 받고 갈 것 같다.

심리상담 방법과 횟수는
주 1회 50분(업계 정석 룰같았음)
보통 10회 정도 하는 것 같았다.
(2-3달 매주 약 한시간)

시작전에 간단한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동의절차를 거치고(폭력적 사회적 위해를 끼칠 경우는 개인정보 상담받은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는 머 그런 설명과 함께)
사실 이 부분이 조금 두렵고 찜찜하긴 하지만
크게 막 문제될 것도 없을 것 같고
일단은 내 호기심이 더 앞섬 일단 시작.

평소 심리학에 관심많아서 내 상태를 많이 자가진단하고 수치화도 시켜보고 종이에 적어보기도 하는데 이걸 또 제3자에게 이야기로 하는 건 또 다르더라.

본 사진은 심리상담과는 무관한 인스타 사진임(seoku.tree)

사실 받고 나서는 그냥 속이 후련했다.
누구나 다 스트레스는 받고 그걸 적절하게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대부분 무지하다고 본다.
그냥 익숙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경지가 분명히 있다고 본다. 그땐 그래도 그 분야에서 공부를 더 한 분들과의 대화가 상담이 필요하지 않을까?
더 건강히 오래 살기위해서는.

그리고 그날밤 내 심리를 표출해서 그런지
참 많은 꿈을 꾸었다. 이렇게 나는 조금은 괜찮아지고 있는 것일까? 현대인의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