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상황
나는 왜 서운하고 화가 났는가?
일단 시작
약속보다 5-10분 일찍 도착하긴 했다.
여전히 주변 도착했는데 전화 안 받는다.
요긴 주차하기도 빡센 곳인데 다 도착했는데 전화 안받고 연락안되면 정말로 너무 화가 치 솟는다.
근데 사람 안고쳐진다.
앞으로는 도착시간보다 30분 먼저 도착한다고 말하거나 30분 늦게 출발해야겠다.
일부러 일도 일찍 끝내고 간건데 늘 이렇게 닥쳐서 시간 맞춰서 그리고 약속시간에 나오는 등…
납득이 안된다.
집에 도착해서 벨 누르고 잠깐 들어가려는데
불같이 화를 내며 나가라고 문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그리고 나오더니 집키를 뺏더라.
당황스러웠다. 그래 우린 남이지
내가 착각했었나 보다 싶었다.
그냥 그렇게 넘어갔다.
목적지 도착
목적지 도착해서 부가적인 것을 확인하기 위해 막 찾아보는데 또 빨리 본론을 가려는 여친의 조급함.
순간 난 슈퍼맨이 아닌데 좀 짜증이 났다.
짜증이 너무 많은가 보다. 나란 존재…
같이 확인을 해 주면 안되냐고 요청했다.
이미 말투에는 짜증이 섞였을 것이다.
아직 내공이 부족하니깐.
머 답을 찾았고 일단 들어갔다.
혼자만 모든 것을 감당해야하는가 싶어
짜증이 난 것도 있는 것 같다.
혼자서 모든 것을 다 감당할 수도 없고.
못한다고 힘들다고 자주 이야기를 해야하나
그건 근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
혼자 오히려 낑낑 거리겠지.
그리고 데이트 밥 중간에 계속된 이동에 따른 운전
다 내가 하고 여자란 존재는 참으로 편하다.
말만 하면 된다. 앉아만 있고 쫑알대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식사 식사에서도 머 먹을지 한참을 고민
아마 돈 때문인가? 싶기도 했는데 메인을 먹음.
그리고 머 계산은 내가 함.
너무 일방적인것 같다 연애란.
걍 원래 이런 걸까?
약간 좀 기브 앤 테이크가 어느정도는 되어야 관계가 유지되는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씁쓸했다.
1차 데이트 예약
주차비 기름값엨
식사비에 집까지 데리러 가고 데려다 주고 ㅋㅋ
내가 머 개 혹우같기도 했고.
나도 하고 싶고 사고 싶은것도 많고 한데
과연 그런 것들보다 지금 이 상황이 더 나에게 행복을 주는 것일까? 나도 모르게 자꾸 저울질해 보게 된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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