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는 왜 다투고 왜 싸우는 것일까?
문득 깊이 생각해보았다.
이전에는 저 사람이 이상해서 저 사람이 이래서 라고만 생각하고 관계를 정리했던 것 같은데 이 패턴이 반복되니 나에게 스스로 질문하게 되었다.
그리고나서는 바로 익숙한 답변 내가 문제인가?
싶었다...근데 그럼 내가 무슨 문제인걸까?
정확하게 원인을 알 수록 개선하기도 쉬우니 난 한번 분석해보기로 했다.
사실 답은 간단했다.
흔히 여친 애인이 말하는 (오빠, 쟈기) 변했어! ㅋㅋㅋ
이런말 들으면 남자 열에 여덜은 한숨부터 나올거다.
그럼 오빠 변했어를 조금 더 분석해 보자
남자들 대부분은 처음에는 여친에게 애인에게 별이라도 떼줄 요량으로 잘해준다.
배려해주고 들어주고 경청하고 관심가지고
설사 그게 말도 안되는 *소리라도 말이다.
그냥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여친이 애인이 예뻐보이고 귀여워 보이는것 그리고 이 시기에는 남자의 호르몬도 정상이 아니다. 아드레날린이 과하게 분비되는 스팀팩을 맞은 단계 정도라면 대부분 남자들이 이해할듯.
근데 잘 생각해야하는게 게임상에서도 마린이 스팀팩을 맞으면 체력이 단다. Stim pack...
게임이지만 현실 반영 오지다.
즉 언젠가는 개개인에 따라 기간의 차이가 있지만
한계치가 오는것.
그래서 이걸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생각하고 현실에 반영한 여자의 말은 이렇다.
매너가 몸에 베인 남자를 만나야돼
(습관적으로 나한테 잘하는 스팀팩 효과가 떨어져도 나엑 잘하는 남자가 필요해?!)
이렇게 보니 갑자기 문득 왜 연애하면 남자가 여자를 챙겨주고 잘해주어야 하는가?
서로 같이 잘해주면 되잖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가 신체적으로 약해서?!
이걸 수면위로 올려서 건전하게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대부분 여자들은 아휴 남자가 쪼잔하게 참 별로다.
이런 반응일 것이다. 먼가 사회적으로도.
하지만 삶이 대부분 기브앤 테이크로 가치교환의 방식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대체 무엇때문에 이런 불공평이 있을까 싶었다. 조금 더 이야기해보겠다.
여자가 원하는건 그럼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남자가 그럼 여자에게 원하는 건... 육체적 사랑일까?
대부분 솔직히 처음에는 남자라면 건강하고 여친 애인을 사랑한다면 예쁘다면 더 만지고 싶고 뽀뽀하고 싶고 그럴 것이다. 그러면 또 아휴 짐승 더러워 이런 반응이겠지. 근데 여자가 원라는 관심과 사랑은 정신적인 사랑아닌가? 여자는 정신적인 사랑을 남자는 육체적인 사랑을 원라는게 더러운 걸까?
이건 머 그렇게 메커니즘 되어서 만들어진건데.
그리고 초반에는 여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더 진도(?)를 나갈 수 있으니 남자가 무지 지극 정성인걸까?
근데 그럼 성욕에서만 남자가 자유로워지면 관계가 보다 평등해지는 걸까? 일단 남자는 나이가 들면 20-30대에 활발했던 신체 활동이 조금 안정기(?)에 접어 들기는 한다. 성욕이 확실히 준다.
그럼 남여 관계는 공평해졌는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건 성욕이 많이 줄고 나서 남자인 필자(내 이야기다.)가 여친 애인에게 원하는 바는 많이 사라졌다. 사실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냥 존재만으로 필자는 좋다.
다른 어딘가에 그런 사람이 있고 숨 쉬고 살아간다는 것 만으로도. 근데 하 여친은 그렇지 않다.
여전히 불만이 많고 원하고 원한다..ㅋㅋㅋ
먼가 불공정 거래가 시작된거 같지만
사회적인 관념상 참으로 어렵다.
자신에게 크게 바라고 원하는 바가 없으니
주변 남사친 사례와 수차례 비교하기 시작하는 여친
만약 나도 똑같이 누구 여친은 이런데라며 비교하면 그 관계는 건전한 걸까?!
이건 결국 내 문제인걸까?
그 누구에도 쉽게 말할 수 없지만
이 공간만은 온전한 내 생각의 공간 너무 감사하다.
절대 그 누구에도 내가 쓴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야겠지만.
남자와 여자는 왜 싸우게 되는 것일까?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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