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결혼율 통계의 함정

오늘은 다소 민감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30대가 결혼을 안하는 또는 못하는 이유.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하기전에
30대 결혼율 37%의 함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통계청 자료는 2019년 기준이네요.
왜 기사에서는 21년 12월에 2019년 2년전의 자료를 쓴 건지도 일단 궁금하구요.
저 수치대로 계산하고 보면, 지금은 2023년이니 2019년이면 벌써 5년전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물론 지금 30대 결혼율이 더 심각하게 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가 조금 괜찮아지고 있어서
오히려 혼인/결혼율 수치가 더 높아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최신 연도의 자료는 없어서 추측만 할 뿐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본 통계 자료를 보면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참 심각하네요.
88년생이면 사실 적은 나이는 아닌데...

라구요….

이제 하나하나씩 다시 살펴볼게요.

물론 2019년 기준으로는
1988년생이면 30살입니다.
그리고 1983년생이라면 35살이겠죠.
아마도 당시에는 통계를 30살, 35살 이렇게 잡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1988년생, 1983년생 5년 터울로 잡았겠죠.

잘 보아야합니다.

이렇게 2019년 기준으로 당시 30대 나이로 보면 본 그래프가 다르게 보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30살,
결혼생각을 가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취직하고, 연애하기 바쁘죠.

물론 여자는 남자보다 군대 문제로 2년 직장생활을 먼저하기도 하지만!
그리고 여자들 중에서는 20대에 꼭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사실 그 비율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0살이면 빨리 결혼하는 겁니다.
특히 서울, 수도권에서는요.

*그래도 지방에 살고 있는 20-30대를 보면, 일반적으로 빨리 결혼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본 포스팅에서는 다루지 않을게요.

저는 위 통계를 보고 제일 궁금한 것은
과연 2022년 기준으로 35세 혼인율, 결혼율은 어떻게 될까? 입니다.

30살에 결혼생각을 하는 남자는 정말 드물다고 보거든요.
아닌가요?!

그리고 위와 같이
30대 미혼인구 비중이 2020년까지 나오는데
과연 지금도 늘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늘었을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그래도 한국.
결혼을 하고 싶은데 현실적인 이유로 사랑하지만 결혼을 못하는 그런 상황은 적었으면 합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