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나를 위한 일기. 나는 왜 상황을 회피하게 되었는가?
21년 12월 2일 목요일 벌써 올해도 이제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코로나로 사라져 버린 거의 2년이라는 시간. 나는 과연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낸 것일까? 연말이면 늘 생각이 많아지고 여러가지 마무리에 평가에 씁쓸해지기도 한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의 평가는 늘 스트레스와 동반되어 오는 것이겠지. 그리고 이미 다 떨어져버린 나무가지를 보는 것 만으로도 아침 출근길 어두컴컴한 새벽을 걷는 기분도 썩 유쾌하지가 않다. 이런 시점에서 인간관계에 적신호까지 벌어진다면 정말 견디기가 어렵다. 약간은 나는 회피형에 가깝다. 물론 처음부터 회피형은 아닌데 때로는 대화가 참 힘든 사람이 많다. 대화를 하고 있으면 감정이 소모되는 사람도 많다. 피하는것이 좋은건 아닌데 일단 지금 피하고 보려고 하며 가능한 안 부딪..
일상잡담
2021. 12. 2.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