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같은 연애의 끝, 그리고 찾아온 고요한 평화
불 같은 연애가 끝났다고 해서 바로 그 연애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어릴 때에는 헤어지자는 말과 함께 끝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의미로는 맞다. 다시 돌이킬 수는 없다. 말을 하기 전과 그 이후. 속으로만 생각하던 것과 입밖에 내 뱉어서 파동을 일으키는 것은 그리고 그 파동이 상대의 생각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건 확연히 다른 이야기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은 경계한다. 특히나 필자는 생각이 많은 편이라 한번 그런말을 들으면 언제나 끝을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아마도 그런 상황이 재연되었을 때 덜 아프고 덜 상처받고 싶어서 그랬던 거 같다. 아무튼 오랜 연애, 짧은 연애가 되었든 이별을 하게 된다면 아마도 이런 흐름이 아닐까? 호감이 생겨서 몇 번의 만남을 가지..
일상잡담
2023. 8. 12. 10:00